GS는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8조7778억원, 영업이익 5조70억원, 당기순이익 2조48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2.7%, 88.8%, 53.7% 증가한 수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GS칼텍스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 58조5321억원, 영업이익 3조9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0%, 97%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다. 특히 영업이익은 GS 전체 실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했다.
GS리테일은 매출 1조1226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 1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편의점, 수퍼 신규 출점 효과와 호텔 투숙객 증가, 해외 입국 규제 완화에 따른 마이스(MICE) 행사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GS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연결실적은 2분기 연속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증가로 인해 GS칼텍스가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유가 하락은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액화천연가스(LNG) 스팟(spot) 가격과 글로벌 정제 마진이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변동하고 있어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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