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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이날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특강에서 “당신(차유람)이 들어가서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줘야 한다)”라며 “자기(차유람)가 들어가서 바뀌지 않겠나”라고 차 선수를 설득한 발언을 소개했다.
이 작가의 발언에 일부 의원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하기도 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거들었다. 권 원내대표는 “차 선수가 지난 지선 때 저희 당에 합류해 노력을 기울였다”며 “들은 바로는 프로선수 자격도 박탈됐다더라. 그걸 예상했음에도 남편이 (차 선수에게) ‘우리 당 가서 도와주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와 가장 친한 선생님이 전주에서 주사파로 활동하고 있다. 이 분이 믿는 분은 김일성 수령이었다”라며 “그런 흐름을 겪으며 한국의 진보세력은 아니다라는 판단을 어린시절부터 내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작가는 지난 5월 13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아내는 정치에 거리를 두고 살아왔고 평생 그렇게 살려고 했다”며 “남편이란 사람이 문재인 정부 때 북한주민 인권 활동 등을 하다 핍박받는 것을 보고 입당 결심을 해준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작가는 “아내가 대한민국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줘서 너무 고맙고 결혼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내가 정당에 입당해 지선을 돕는 것은 마이너스다. 현실적으로 떨어진 건 아무것도 없다. 선거를 돕는다고 해서 감투가 떨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자발적 입당임을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