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도쿄올림픽 2020 공식기념주화는 국제적 희소성으로 인해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본 기념주화는 발행 당시 현지 전량 매진됐고, 도쿄올림픽의 연기로 인해 본 기념주화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가 한국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2020 공식기념주화의 일본 현지 판매 분량은 이미 전량 매진되었고,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에 따라 국내 출시가 연기되었다가 도쿄올림픽 개최 결정으로 마침내 국내에 본 기념주화를 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기념주화는 ‘프리미엄 프루프 37종 전화종 세트’, ‘금화’, ‘은화 6종 세트’, ‘동화 22종 전화종 세트’ 총 4가지 구성이다.
금화는 99.9% 15.6g 순금을 사용하여 수집용 프루프급으로 제작되었으며, 일본 전통의 ‘기마궁술’ 디자인이 특징이다. 판매 가격은 187만 원으로, 국내에 500장 배급됐다.
은화 6종 세트는 각 99.9% 31.1g 순은을 사용하여 프루프급으로 제작되었으며, 올림픽 및 패럴림픽 스포츠 종목(아쿠아틱스, 육상, 배드민턴, 야구·소프트볼, 유도, 수영) 은화 6종으로 구성되어있다. 판매 가격은 88만 원으로, 국내에 1000세트 배정됐다.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판매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기념주화가 귀하게 된 사례처럼 이번 도쿄올림픽 기념주화는 국제적으로 매우 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화종 37종 세트는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매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본 기념주화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시중 금융기관 전국 지점, 전국 우체국 그리고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선착순으로 주문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