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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톡톡릴레이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개인정보에 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중순부터 2~3주 간격으로 위원장이 각계각층의 정책관계자 50명과 차례로 만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필요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다.
개인정보를 둘러싼 다양한 정책관계자가 개인정보 톡톡릴레이에 참여하게 된다. 개보위는 소상공인·청년층·경찰·교사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인공지능·사물인터넷·자율주행차 등 신기술과 관련해 과학계 및 산업계의 의견도 청취한다. 또 의료정보의 보호 및 이용과 관련해 보건·의료계와 대화하고 학계·법조계 등 개인정보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과도 소통하며 개인정보보호 정책방향을 모색한다. 국경을 넘나드는 개인정보 해외이동이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 등 외국인과의 면담도 추진할 계획이다.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성공요소인 데이터 활용은 개인정보 보호로부터 시작되고,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보호와 활용 간의 균형을 위해서는 사회적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데이터 경제의 장애물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면서도 국민들의 프라이버시를 철저히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