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특정 언론과 세력이 나에 대한 가짜뉴스 퍼뜨려"

  • 등록 2017-12-19 오후 3:28:04

    수정 2017-12-19 오후 3:28:04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19일 “요즘 일부 언론 등에서 저에 대한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다”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래서야 되겠느냐. 최근 일부 언론과 SNS에서 저에 대해 거론하고 있는 내용은 거의 모두 거짓뉴스·페이크 뉴스”라고 강조했다.

최근 성균관대 총동창회가 황 전 총리를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자로 내정하자 일부 동문 모임은 황 전 총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황 전 총리가 국가정보원 여론 조작과 세월호 수사방해 의혹 등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황 전 총리는 “이들이 제기하는 저에 관한 의혹이라고 하는 것들은 모두 제가 그동안 국회 질의 답변과정에서 그 진상에 대해 상세히 말씀드린 내용”이라며 국회방송 온라인 주소를 함께 표기하기도 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가짜뉴스를 특정 언론과 세력이 반복적으로 왜곡해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거짓 이야기를 기회마다 반복함으로써 거짓을 진실인양 믿게 하는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강고하게 미래를 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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