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8일부터 진에어가 운항 중인 인천 출발 클락, 하노이, 타이베이, 호놀룰루 노선과 부산 출발 세부, 다낭 노선 등 모두 6개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천발 클락행, 부산발 세부·다낭행 노선은 대한항공이 기존에 운항하지 않고 있던 노선이지만 공동운항으로 진에어와 함께 편명을 쓰게 됐다. 인천 출발 하노이, 타이베이, 호놀루루는 대한항공이 기존에 운영하던 노선을 그대로 운항하면서 진에어 항공편을 추가로 운영하게 된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대한항공으로 예약·발권했다고 해도 시간대에 따라 진에어 항공편에 탑승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한편 진에어는 대한항공에 항공기 정비를 수탁하는 등 양사 간 협력을 지속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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