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매체 CNN머니는 12일(현지시간) 벤자민 로스키 뉴욕주 금용감독원장이 전날 워싱턴에서 뉴아메리카 협회 주최로 열린 통화정책 회의에서 비트코인을 규제할 ‘비트 라이선스(BitLicenses)’ 계획을 올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로스키 국장은 “기존 통화거래 기관이나 은행 등에 적용되던 원칙을 비트코인 거래에도 적용하겠다”며 “소비자를 보호하고 불법 자금세탁을 막기 위해 비트코인을 규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상 화폐 비트코인은 그동안 규제 당국이 없는 점을 이용해 각종 불법 자금 세탁에 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비트스탬프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거래가 중단되고 일본 거래소 마운틴 콕스에서도 인출을 무기한 중단하는 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