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오름세..상품주 모멘텀

  • 등록 2010-02-02 오후 9:59:50

    수정 2010-02-02 오후 9:59:50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개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속가격과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품주에 모멘텀을 주고 있다. 개장 후 발표될 예정인 주택경기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다.

오전 8시46분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30포인트 상승한 1만167을, 나스닥 100 선물은 3.5포인트 오른 1759.2를, S&P 500 선물은 4.00포인트 상승한 1090.30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조업 지표 개선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상품주 강세 등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이날 역시 국제유가와 금속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상품주에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   

폴 볼커 백악관경제회생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참석해 은행 규제방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볼커의 발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 12월 잠정주택판매 증가세 전환 기대

이날 미국에서는 주택경기지표인 잠정주택판매가 대기하고 있다. 개장 직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하는 12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잠정주택판매는 주택을 `사겠다`고 계약서에 사인만 하고 아직 대금을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계한 수치로 1~2개월 뒤의 주택경기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앞서 지난 11월 잠정주택판매는 전월비 16%나 급감하며 10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월중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연장 여부가 불투명했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여기에다 10%에 달하고 있는 높은 실업률과 소비자 금융 경색 등도 꾸준히 부담으로 작용했다.

◇ 폴 볼커,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은행 규제방안 설명

전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출신인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생자문위원회(ERAB) 위원장이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볼커는 이자리에서 소위 `볼커 룰`이라고 불리는 은행 규제방안을 설명할 예정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금융시스템 개혁의 일환으로 은행들의 `위험 감내(Risk-Taking)` 행태를 줄이고 금융위기 재발을 방지할 목적으로 상업은행들의 자기자본, 즉 고유계정을 통한 자기매매(Proprietary Trading)를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규제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볼커 위원장의 의견을 상당부분 참고를 했다.
◇ 원자재 상품주 모멘텀 지속...반즈 앤 노블 상승출발 예상    
 
전날 원자재 상품주는 금속가격과 국제유가 상승세, 그리고 달러약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도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보임에 따라 상품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 종목이자 알루미늄업체인 알코아가 독일 증시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해산 브렌트유가 배럴당 0.80달러 상승한 73.91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다우 종목이자 에너지주인 엑손 모빌도 개장전 거래에서 오름세다.  

대형 서점 체인인 반즈 앤 노블이 독일증시 거래에서 10%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가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