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에 아레테 콰르텟

''공명'' 주제로 내년 총 4차례 공연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 라인업 공개
  • 등록 2024-11-11 오후 1:59:23

    수정 2024-11-11 오후 1:59:23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이 202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됐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1일 전했다.

2025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현악 사중주단 아레테 콰르텟. (사진=금호문화재단)
아레테 콰르텟은 2000년 금호영체임버콘서트로 데뷔했다. 2021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를 시작으로 2023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024년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실내악단이 선정된 것은 아레테 콰르텟이 처음이다.

아레테 콰르텟은 2025년 ‘공명’을 주제로 네 차례에 걸쳐 금호아트홀 연세 무대에 오른다. ‘202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아레테(Arete)’(내년 1월 9일)를 시작으로 ‘감각’(5월 29일), ‘필연’(9월 4일), ‘라스트 워즈’(Last Words ,11월 13일)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아트홀 기획공연 ‘아름다운 목요일’의 2025년 라인업도 함께 공개됐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음악가들의 무대인 ‘금호 익스클루시브(Exclusive)’로는 피아니스트 안 케펠렉의 첫 내한 무대를 마련한다. ‘인터내셔널 마스터즈’에서는 피아니스트 보리스 길트버그, 장에플랑 바부제, 에릭 르 사주, 루이 로르티의 리사이틀을 선보인다.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의 무대 ‘금호아티스트’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 박규민, 플루티스트 한여진, 오보이스트 윤성영, 호르니스트 유해리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차세대 클래식 스타를 소개하는 ‘금호라이징스타’로는 피아니스트 김송현, 선율, 바이올리니스트 박수예, 김서현, 리코디스트 방지연이 무대에 오른다.

내년 20주기를 맞이하는 고(故) 박성용 금호그룹 명예회장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도 열린다. 고인이 생전에 아꼈던 연주자이자 금호문화재단이 지원은 1세대 음악 영재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교육자로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는 중견 연주자들의 무대 ‘음악의 계보’,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무대 ‘더 바이올리니스츠’, 음악가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을 금호아트홀에서 선보이는 큐레이션 무대 ‘스페이스’, 작곡가를 깊이 마주하는 시리즈 ‘위대한 작곡가’, 금호문화재단 지원을 통해 성장한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금호솔로이스츠 공연,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박성용영재특별상 수상자 음악회 등을 선보인다.

금호아트홀 ‘아름다운 목요일’ 시리즈는 오는 26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공연당 선착순 30매에 한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19일 오후 12시부터 20일 오후 4시까지 금호아트홀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를 진행하며 잔여 매수에 한해 20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일반 판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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