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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가해 운전자 A씨는 왕복 2차로 도로에서 차가 막히자 추월을 시도한다. 중앙선을 넘으며 위험한 운전을 하던 중 맞은 편에서 차량이 오자 A씨는 “빨리 가세요, 이 XX야. 어쩌려고 그래”라며 원래 차선으로 복귀했다.
이후 앞서 가던 4대의 차량 중 2대의 차량을 추월한 A씨는 “아니 왜 이렇게 못 가!”라고 말한 뒤 다시 추월을 시도했고 그때 마주 오던 자전거 운전자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자전거 운전자는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변호사에 따르면 A씨 보험사는 자전거 과실을 20% 주장하며 민사 합의금으로 3억 6000만 원을 제시했고, 피해자 역시 이에 합의했다.
한 변호사는 “자전거가 왜 옆으로 튀어나왔는지는 모른다. 하지만 자전거 잘못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며 “A씨 보험사에서 (민사 합의금과 별개로) 형사 합의금 2억 원이 나오는데, 여기에 더해 성의를 보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시골 길에서 절대 무리하게 추월하지 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