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제2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공모전 시상식

2년 연속 미디어아트 신인작가 발굴·문화활동 후원
일반, 학생부문 나눠 총 3팀 3000만원 시상
  • 등록 2023-04-11 오후 2:09:44

    수정 2023-04-11 오후 2:09:44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센터필드에서 ‘제2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제2회 센터필드 공모전 일반부문 1등 수상작.(사진=이지스자산운용)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학생과 신인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활동을 후원하고 센터필드의 최신식 미디어월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인 센터필드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특히 센터필드의 미디어월 2곳은 각각 가로 42.72m X 세로 6.48m(WEST동), 가로 34.08m X 세로 6.48m(EAST동) 크기로 국내 최상급 화질을 자랑한다.

‘감각을 깨우는 미디어 콘텐츠’가 주제인 이번 공모전은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문’과 참가 제한이 없는 ‘일반부문’으로 나뉜다. 수상작 시상금은 총 3000만 원이다. 부분별로 1등과 2등에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 시상금이 수여된다.

일반부문 1등의 영예는 안지언 작가에게 돌아갔다. 안 작가는 작품명 ‘자연! 다시 시작하는 이곳에서’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 공존하는 인간을 표현했다.

학생부문은 박윤서 등 5인(건국대 소속)이 1등에 올랐다. 박윤서 팀은 변하지 않은 가치를 표현했던 추상미술가 바실리 칸딘스키의 작품을 역동적인 영상으로 재해석했다.

아울러 일반부문과 학생부문의 2등은 각각 정민성 작가, 유예진 등 3인(건국대 소속)이 차지했다. 정 작가는 작품명 ‘반전의 공존’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반전되는 이미지에 나타나도록 표현했다. 유예진 팀은 누구나 각자의 우주를 창조할 수 있다는 발상에서 우주 이미지를 활용한 작품 ‘소우주’를 제시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2회 공모전에도 돋보이는 창의성으로 일상에 영감을 불어넣는 작품들이 탄생했다”며 “매년 다양한 주제로 신인 작가와 미디어 관련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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