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오리지널의 가치”를 강조하며 삼성의 기술력을 뽐냈다.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 개막 첫날인 27일 오전(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 오포 부스를 찾아 컴퓨테이셔널 오디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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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3 현장을 찾기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인 경 사장은 2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시회를 방문하기 전 현지 음식점에서 먹은 스페인 전통 음식 ‘하몽’의 맛과 식감을 소개하며 “누구도 따라오지 못할 오리지널의 가치가 이런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MWC를 관람하면서도 이 생각이 계속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며 ‘오리지널’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개인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전경. 경 사장은 삼성전자 갤럭시S23의 10배, 50배 줌을 활용해 사진을 찍었다고 설명했다. (사진=경계현 사장 소셜미디어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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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 사장은 글과 함께 갤럭시 S23 카메라의 3배, 10배, 50배 줌으로 찍은 바르셀로나 대성당 사진을 게시했다. 우수한 화질로 화제가 된 갤럭시 S23 시리즈의 카메라 성능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지난 1월 2억 화소 첨단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개발해 갤럭시S23 울트라에 탑재했다. 이 제품은 삼성 반도체의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로 꼽힌다.
최근 원천 기술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삼성의 행보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