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투 트랙 지원사업’은 기존의 일률적인 명문고 육성사업에서 벗어나 ‘취업형’과 ‘대학진학형’ 두 가지 방향으로 정해 학교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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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시는 전문직업 체험과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취업 특강, 학교별 특색있는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지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실제 포천일고는 최근 보통과와 함께 식품반려동물자원과, 스마트서비스경영과, 창업컨텐츠과로 특성학과 개편을 완료했다.
또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사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 실정을 감안, 교과 중심의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자기주도학습, 방과 후 활동 등 배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관인고와 동남고, 송우고, 포천고 등 4개 학교에 매년 2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미래인재핵심역량육성사업으로 20억 원을 지역 내 초·중·고교에 지원하며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대입진학박람회 △꿈모락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 진학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포천시가 추진하는 투 트랙 맞춤형 지원사업은 포천시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교육지원청과 협의는 물론 아낌없는 교육투자를 통해 포천시의 우수 인재가 지역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공부하고 싶은 학생과 취업하고 싶은 학생 모두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