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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이 컨퍼런스에서 줄기세포 분리·배양에 대한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과 급성 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등 주력 줄기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 기업들과 심도 있는 미팅을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기술이전, 글로벌 임상, 해외 시장 진출 등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주목받는 이유는 각 연구 임상 결과가 곧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 하반기 급성 췌장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 2a 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고 학계와 의료계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임상 2b 상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아토피피부염과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도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급성 췌장염은 현재까지 치료제가 없는 질환으로 에스씨엠생명과학은 해당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지난 2020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임상 2b 상이 성공적으로 마치면 조건부 품목허가 및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전세계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기업과 투자자들이 모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행사로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해당 컨퍼런스에는 8000여 명의 기업 관계자와 4만여 명의 방문객이 참가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