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굿윌스토어에 1톤 트럭 후원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그룹이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은평점에 기증품 운반 차량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효성(004800)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방문해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톤(t) 트럭을 전달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트럭은 2013년 효성이 지원했던 차량으로 기증자들의 물품을 방문 수거하는 용도로 사용됐다.

효성그룹은 2013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7억여원을 투자, 함께하는재단과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열었다. 현재 해당 매장에선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기증받은 물품을 분류하고 판매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효성 본사는 물론, 지방 사업장의 임직원들도 꾸준히 기증에 참여해 지금까지 굿윌스토어에 기증한 물품은 8만5000여점에 이른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효성과 함께해 온 굿윌스토어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글들의 인식 개선에 힘이 돼줘서 매우 기쁘다”며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2015년부터 효성나눔봉사단장을 맡아 평소에도 “기업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자립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이 밖에도 효성그룹은 현재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소속 작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후원하고 있고, 발달 장애 오케스트라인 온누리사랑챔버에도 악기 교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그룹은 지난 17일 서울시 은평구에 있는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방문해 노후화된 차량을 대신할 1톤(t) 트럭을 전달했다. (사진=효성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