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인산가 등 호실적 앞세워 잇단 배당

엠씨넥스 주당 500원·총 89억 현금배당 결정
지엔씨에너지 총 8억 배당, 9년 연속 배당 이어가
인산가 호실적 힘입어 전년 이어 현금배당 예상
  • 등록 2021-12-15 오후 3:15:45

    수정 2021-12-15 오후 3:16:43

인산가 죽염 (제공=인산가)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견·중소기업들이 연말 호실적을 바탕으로 잇달아 현금배당에 나섰다. 이를 통해 주주 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메라모듈 등 영상부품에 주력하는 엠씨넥스(097520)는 주당 500원, 배당금 총 89억원 규모로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배당성향은 올해 사업연도 당기순이익 20% 수준이다. 엠씨넥스 관계자는 “올해는 반도체 수급 불균형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동일한 주당 500원 배당을 결정했다”며 “올해까지 4년 연속 현금배당을 통한 주주환원 정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엠씨넥스는 올해 코스피 이전과 함께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아울러 내부거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전문위원회와 준법감시위원회와 ESG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문화를 구축, 주주와 고객, 시장 신뢰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올해까지 9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 회사는 이날 주당 50원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하며, 총액은 약 8억원이다.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이로써 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상장한 후 올해까지 9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현했다.

지엔씨에너지 관계자는 “올해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친환경에너지 시장 확대에 따라 소형열병합 발전과 바이오가스발전 등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인산가(277410) 역시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주당 50원 현금배당을 진행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13억원이었다. 인산가 관계자는 “올해 가정간편식(HMR) 등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금배당을 지난해 이상 수준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인산가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265억원과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와 33%, 43% 증가한 수치다. 인산가 매출 성장은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으로 인해 면역력 증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9회 죽염을 비롯한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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