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열린 제1차 조선산업위원회에서 (왼쪽 6번째부터)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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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 조선업체들이 최근 강화된 안전 규제와 원자재 가격 급등, 주52시간 근무제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제1차 조선산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업계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조선업계가 최근 13년만의 최대 수주 실적을 달성했으나 중소조선사와 조선기자재·선박수리 업계는 산업안전법 강화, 원자재 가격 급등,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적용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선산업위원회가 중소조선업계의 발전과 업계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조선산업위원회는 조선산업의 시장변화에 따른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조선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단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한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성 △중소조선사의 선수금 환급보증(RG)제도 개선 등 주요현안과 위원회 향후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선사 유동성 확보 및 운항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 중인 ‘한국형 선주사업’에 대한 성낙주 해양진흥공사 본부장의 설명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