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부터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국립 과학관들이 다시 문을 여는 가운데 사전 예약 등을 통해 오프라인 행사 참여도 제한적으로 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추석 과학놀이 △과학문화공연 △슬기로운 과학생활 ‘화학편’ △집에서 해볼 수 있는 과학체험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전통놀이의 과학적 원리에 대해 알아보고, 집에서 가족들과 해볼 수 있는 과학체험 12가지에 대해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국립부산과학관은 △추석맞이 집콕 프로젝트(9월 25일~10월 8일) △아두이노 식물키우기 배틀(9월 28일~10월 16일) △온라인이벤트 ‘한가위바위보’(9월 30일~10월 8일) △온라인 과학교육 콘텐츠 ‘과학집들이’ △온라인 과학행사 ‘Sci-TV’ △‘특별전시, 앳홈’을 진행한다.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부받은 체험키트를 수령해 만들어 보고, 체험후기를 남기는 이벤트부터 아두이노로 코딩한 LED로 강낭콩을 재배하는 실력을 겨루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상에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하는 과학관도 있다. 추석 연휴기간 3대 가족이 방문하거나 한복을 입으면 국립광주과학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광주과학관은 상상홀에서 △레크레이션(9월 30일) △에어벌룬쇼(10월 2일) △매직버블(10월 3일~10월 4일) 등 공연행사를 매회 45명 한정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추석 연휴부터 과학관 입장객을 대상으로 중앙홀 2층에서 과학원리 체험콘텐츠 26종을 새로 선보인다. 공기압력 시각화, 포물선 곱하기, 편광카드, 자기 총, 카오스 진자, 휘어지는 빛, 진공속 소용돌이, 딱딱한 액체, 유리병 분수 등 26종의 새로운 전시물을 통해 과학원리를 체험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경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문화과장은 “코로나19 확산속에 전국 과학관이 부분적으로 재개관할 예정이며, 오프라인상에서 더 풍성한 과학콘텐츠를 제공하지 못해 부처와 과학관에서도 아쉬움이 많다”면서도 “추석 연휴를 맞아 전국 과학관에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했으니 집에서 과학문화를 즐기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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