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전자(066570)와 팬택이 무선통신 특허침해 혐의로 미국 특허괴물로부터 피소됐다.
독일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는 26일 특허관리 전문회사(NPE) ‘아카시아 리서치’의 자회사가 25일(현지시간) 무선특허 침해혐의로 LG전자, 팬택, HTC, ZTE,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 제조사를 미국 텍사스주 지방법원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NPE’는 특허권만을 보유해 제품생산을 하지 않고 소송 등으로 특허침해 회사를 상대로 기술사용료를 받아내는 회사로 ‘특허괴물’로도 불린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아카시아 리서치의 자회사는 지난해 12월 노키아 지멘스 네트웍스와 체결한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확보한 2세대(2G), 3세대(3G),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특허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스마트폰 제조사뿐만 아니라 버라이즌, AT&T, 티모바일, 스프린트 등 미국 이동통신사도 함께 제소했다고 포스 페이턴츠는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회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팬택도 “아직 제소된 내용을 살펴보지 않았다”면서 “피소내용을 확인하고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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