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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부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부천시의 한 초등학교 4학년 교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학생들에게 폭언하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한 초등학생에게 “네 부모에게 그렇게 배웠냐”며 “복싱장 빌려줄 테니 (우리 아이랑) 1대1로 싸워라”고 했다.
A씨 부부는 자신의 자녀가 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다고 생각해 이를 항의하겠다며 학교에 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정신적 고통으로 인해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4일 피해자들의 부모로부터 5건의 고소·고발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A씨 부부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