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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지난 6일(현지시간) 새벽 진도 7.8 규모 지진으로 수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키로 했다.
앞서 도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일본에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지원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7일 자신의 SNS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면서 “커다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의료, 구호, 구조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도는 현재 중앙정부와 협력해 경기도 119구조대를 파견했으며 추가 파견 규모도 정부와 협력해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경기도가 해외 구호를 펼친 사례는 2008년 이후 총 7회로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30만 달러), 2010년 아이티 지진(10만 달러), 2011년 동일본 대지진(100만 달러)과 터키 지진(10만 달러), 태국 홍수(10만 달러), 2013년 필리핀 태풍(20만 달러), 2015년 네팔 지진(20만 달러) 등에 총 미화 200만 달러 규모의 재난복구지원금을 지원했다.
경기도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주와 2012년 2월 우호교류협력을 체결하고 경제·무역·투자, 농업·과학·기술, 관광·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