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 침적폐기물 수거 사업 현장. (사진=해양환경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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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해양환경공단이 올해도 바닷속에 쌓인 폐기물 수거에 나선다.
해양환경공단은 부산광역시 부산신항, 목포시 목포외항, 창원시 마산항,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 주변해역 4개소에서 2022년도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국 주요 항만 및 해역을 중심으로 바닷속 침적쓰레기를 수거하는 해양폐기물 정화 사업을 하고 있다. 공단이 수거한 해양 침적폐기물은 2011년 3400톤, 2014년 3432톤, 2017년 2997톤, 2021년 3656톤 등 총 3만5941톤에 달한다.
올해는 4개소를 시작으로 무역항·연안항·특별관리해역 및 해상국립공원 등 전국 50개 해역에서 수거 사업을 할 계획이다. 이후 해역관리청 및 수협중앙회 등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지를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폐기물 수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