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릴 경기공공배달앱 "화성시 홍보도 걱정없어요"

경기도주식회사, 소상공인·외식업종·맘카페와 협약
  • 등록 2020-09-25 오후 3:08:42

    수정 2020-09-25 오후 6:53:58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소상공인을 살리는 ‘경기 공공배달앱’의 성공을 위해 화성시도 힘을 보탠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4일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화성지부, 화성 동탄맘카페와 ‘경기도 공공배달앱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정덕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지부 사무국장과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윤현석 화성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경기도주식회사)
경기 공공배달앱 시범 시행 지자체인 오산시와 파주시에 이어 화성시까지 참여하면서 3개 시에 대한 앱 홍보도 더욱 활성화할 전망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는 300여 개 회원사들과 함께 직접 공공배달앱을 사용하면서 향후 서포터즈 활동 및 홍보에 참여하고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지부는 23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직접 가맹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들에게 공공배달앱을 적극 알리기로 약속했다.

지난 2006년 개설해 회원수 27만여 명을 자랑하는 ‘동탄맘들모여라’는 최신 지역 정보에 정통한 맘카페인 만큼 공공배달앱의 홍보 및 공공배달앱 사용을 회원들에게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윤현석 화성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화성시는 공장도 많은 반면 농사도 많이 짓는 등 다양한 형태를 가진 도시로 지역별 맞춤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며 “공공배달앱이 민간배달앱에 긴장감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탄맘모여라 카페 대표는 “배달앱을 자주 사용하는 맘카페 회원들 사이에서도 공공배달앱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성공을 위해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5일 자정 기준 화성시에서는 총 1093건의 공공배달앱 가맹 접수가 이뤄졌으며 시범 지역 전체(파주·오산·화성)에서는 약 2760건의 사전 가맹 신청이 접수되면서 초기 목표의 92%를 달성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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