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외국인 입국자가 크게 줄며 거의 모든 의료관광업체가 셧다운인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의료관광 전문벤처회사가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웰니스 의료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O2O회사 ㈜메디라운드(대표이사 신영종)는 지난 3월30일 중국의 국제의료관광플랫폼 캉뤼통(康旅通)을 운영하는 산서성 수윤촨인터넷기술유한공사(Shuiyunchuan Network Technology Media Co., Ltd.)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메디라운드, 중국 수윤촨인터넷기술유한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사진=메디라운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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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뤼통은 미국, 독일, 일본 의료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중국 산서성 최초의 국제의료관광플랫폼이다. 메디라운드는 2019년 11월 외국인을 위한 웰니스 의료관광브랜드 ‘서울강남의료벨트’를 론칭하고, 외국인에게 한국 우수 의료기관의 협진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강남의료벨트 웰니스 의료관광상품이 캉뤼통 플랫폼을 통해 소개되며, 메디라운드는 캉뤼통 고객을 위한 한국 웰니스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입출국 시의 차량 및 의료전문 통역을 포함한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영종 대표는 “코로나19로 한중 양국이 모두 어려운 시기에도 상호 신의와 이해를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당장 어렵다고 해서 다른 국가로 관심을 돌리면, 관계를 중시하는 중국과의 비즈니스는 어렵다. 지금은 이 상황을 함께 이겨 나가자는 의지와 동지애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왕신 수윤촨인터넷기술유한공사 대표는 “메디라운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대처 모범국가로 전 세계 위상이 높은 한국의 의료서비스를 소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캉뤼통의 강점인 원격 의료상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서 코로나19 이후 한국에서 바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