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다리쑥국에 봄나물까지…특급호텔에 찾아든 '봄'

면역력에 좋은 제철 식재료로 한식 밥상 구성
봄나물 뷔페부터 지역 특산물로만 꾸린 코너까지
  • 등록 2019-03-08 오후 3:00:30

    수정 2019-03-08 오후 3:00:30

켄싱턴호텔 여의도 ‘한식 고메 프로모션’ (사진=이랜드파크)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호텔업계가 봄을 맞아 제철 음식으로 식음업장을 재단장하고 있다. 올해는 연초부터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만큼, 봄나물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으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8일 이랜드파크에 따르면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뷔페 레스토랑 ‘브로드웨이’에서 오는 26일까지 봄을 맞이해 봄나물과 제철 해산물 등을 맛볼 수 있는 ‘한식 고메(Korean Gourme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주요 메뉴로는 도다리와 쑥이 어우러진 도다리쑥국, 봄나물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릅초회, 냉이·달래 된장 무침, 두릅과 메밀을 넣은 도미 비빔밥 등이 있다.

이밖에도 낙지호롱, 인삼 갈비찜, 육회, 소고기와 보리순, 더덕, 피꼬막, 깻잎생선전, 전복장, 양송이 조림, 왕갈비 치킨, 도미 스시 등 한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도 일식당 ‘겐지’에서 자연산 도다리를 넣은 도다리쑥국을 포함한 특선메뉴를 선보인다. 일본식 계란찜 ‘차완무시’와 도다리 회, 계절과일 등이 함께 나온다.

JW 메리어트 서울은 뷔페 레스토랑 ‘플레이버즈’에서 오는 4월30일까지 10종류 이상의 다양한 봄나물을 선보인다.

이번 봄나물 프로모션에는 △냉이나물 △세발나물 △씀바귀 △유채나물 △두릅 △달래 △원추리 △돈나물 △방풍나물 △참나물 △가죽나물(참죽나무 순) △돌미나리나물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봄 더덕을 이용한 무침과 튀김, 봄동 겉절이, 달래봄동 된장국, 봄 미나리 전, 시래기 밥 등 나물을 활용한 다양한 메뉴도 준비돼 있다. 봄나물 메뉴는 플레이버즈 내 한식 코너에서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 봄 프로모션.(사진=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용산의 ‘푸드 익스체인지’에서는 제철 봄나물과 더불어 여러가지 새싹을 이용한 10여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제철 한식재료를 해외 음식에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피로회복에 좋은 달래나물을 첨가한 사천식 팔보채, 시저 샐러드 스타일로 만든 달래무침 샐러드 등이 대표 메뉴다. 두릅을 곁들인 잡채나 다양한 새싹을 곁들인 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강원도 평창의 다양한 특산물로 봄 음식을 제공하는 ‘서울 강남에서 평창을 맛보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뷔페 레스토랑 ‘더 스퀘어’에서 평창에서 공수한 신선한 특산물로 특별 코너를 구성했다. 고사리, 시래기, 곰취나물등 다양한 종류의 제철 산나물들과 △명이나물 장아찌 △곤드레나물밥 △평창 대관령 한우구이 △동치미 메밀국수 △오삼불고기 메밀피자 △더덕구이 △황태구이 △한우사골우거지국 등 30여가지의 메뉴를 기존 메뉴에 더했다.

그랜드 하얏트 인천도 제철 재료들을 이용한 ‘봄나물 특선 요리’ 뷔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이번 ‘봄나물 특선 요리’ 에서는 돈나물, 세발나물, 유채 등의 제철 나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봄나물 비빔밥을 포함한 다양한 봄나물 요리와 신선한 육회 비빔밥을 제공한다. 여기에 팬지, 소국 등의 식용 꽃으로 입맛을 돋운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올해 호텔업계 봄 미식 프로모션은 나물처럼 입맛도 살리고 미세먼지에 지친 몸까지 생각한 메뉴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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