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괴산·진안·인제·울진 '산촌거점권역'으로 육성

산림청, 시범사업지 공모결과 발표…지역경제에 활력
생태·문화·경관자원 연계 산촌특화발전계획 수립·추진
  • 등록 2018-08-02 오후 2:02:22

    수정 2018-08-02 오후 2:02:22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경북 울진과 강원 평창, 충북 괴산, 강원 인제, 전북 진안 등 5곳이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5~7월 추진한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 공모 결과, 경북 울진 등 5개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산촌거점권역 육성 사업은 산림자원의 조성·육성·벌채, 이용과 재조성의 선순환 구조에 맞춰 산촌 주민들의 삶에 필요한 건축·음식재료·에너지 등을 지속가능하게 제공하는 미래의 선진화된 정주·일자리 공간모델을 말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산촌의 숲과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친환경 산업과 일자리를 발굴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산촌지역 주민과 귀산촌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5개 지역은 내년부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별 특화된 산림자원과 생태·경관·문화적 잠재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상향식 산촌특화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산림청의 지원 등을 통해 해당 계획의 내용을 단계적으로 구체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산촌은 지금까지 산림정책에서 소외돼 왔지만 산촌거점권역 육성 시범사업을 통해 산림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발전의 핵심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번 시범사업이 산림자원의 선순환 및 산림비즈니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공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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