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파미셀, 간경변 세포치료제 품목허가 기대…네이처셀 효과 ↑

  • 등록 2018-03-14 오후 12:44:56

    수정 2018-03-14 오후 12:44: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파미셀(005690)이 강세다. 간경변 치료제인 ‘셀그램-리버(Cellgram-Liver)’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네이처셀 주가 급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12시43분 파미셀은 전날보다 11.49% 오른 7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보고서를 통해 “셀그램-리버는 알코올성 간경변 치료와 예방에 효과적인 치료제”라며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간경병 치료에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매년 국내 간경병 사망자수는 7000명을 웃돌고 미국에서는 4만명에 달한다. 미국 내 간 이식 수술비용은 74만달러다.

이어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품목허가를 신청한 상황”이라며 “세포치료제 활성화를 위한 세포치료제 조건부 허가 요건 및 절차에 따라 조만간 판매 개시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12 월에는 미국 임상 1상도 시작했다”며 “뇌경색, 척수손상 치료제는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척수손상 치료제를 중간 엽줄기세포 척수강내 주입한 10명의 만성 척수손상 환자 중 6명은 생리학적 변화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뇌졸증 치료제 시장은 지난 2015년기준 1조 3600억원까지 성장했다”며 “골수 조혈줄기세포 유래 차세대수지상세포 기반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도 개발 중”이라고 분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가 네이처셀이 개발한 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 에 대한 허가 심의를 진행했다. 조인트스템은 자신의 피하지방에 존재하는 ‘중간엽줄기세포(뼈·지방·연골 등으로 분화 능력을 보유한 자가증식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치료제다. 네이처셀 주가는 올해 들어 2배 이상 오르며 시가총액은 2조7000억원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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