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2025년 첫 날 대한항공(003490) 인천~마카오 노선 운항편이 기체 문제로 4시간 8분 지연돼 탑승객 102명이 불편을 겪었다.
|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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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5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던 마카오행 KE169편항공기가 4시간 8분 지연됐다.
당초 해당 항공편에 배정된 비행기는 보잉사가 제작한 B737-900 기종이었다. 당 항공기는 승객을 태우고 푸시백(차량을 이용해 비행기를 유도로와 활주로를 연결하는 길로 옮기는 것)까지 진행했으나, 직후 공기 공급 계통에 점검 메시지가 표출돼 교체됐다.
대한항공 측은 “엔진 관련 문제는 아니었다”며 “최단시간 가용 항공기인 B737-8 기종으로 교체해 운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연으로 대한항공은 “승객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