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로 벤틀리 운전, 음주측정 거부한 30대 男 송치

수서경찰서, 위험운전 치상 등 혐의로 21일 구속송치
지난 14일 강남 일대서 무면허 상태로 벤틀리 운전 혐의
택시와 충돌 후 음주측정 거부, 마약 정밀검사 의뢰
  • 등록 2023-09-21 오후 3:33:12

    수정 2023-09-21 오후 3:33:1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무면허로 벤틀리 차량을 몰다가 택시와 충돌, 음주 측정을 거부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2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30대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9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벤틀리 차량을 운전하다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후 경찰의 음주 측정 요청을 거부했다.

A씨는 과거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였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는 ‘음성’이 나왔지만,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궈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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