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평년보다 포근한 초겨울…제주는 비 오락가락

주말 기온 오르며 예년 이맘때보다 2~7도 높아
제주는 주말내내 5~20mm 가량 비…해상 물결 높아
  • 등록 2022-11-18 오후 6:00:04

    수정 2022-11-18 오후 6:00:04

[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일교차가 크고 평년 기온을 다소 웃도는 온화한 초겨울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제주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가 가끔 내리겠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9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고, 일요일인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19일부터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20일까지 비가 내리겠다.

주말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1~5도가량 올라 예년 이맘때보다도 2~7도 가량 높겠다. 다만 강원내륙산지에는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다. 밤 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19일 아침최저기온은 1~13도, 낮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상되고, 20일은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올라 아침최저기온은 4~14도, 낮최고기온은 16~20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주말 내내 비가 오락가락 하겠다. 예상강수량은 5~20mm 가량이다. 저기압이 빠져나가는 20일 전남남해안과 경남남해안은 빗방울이 약간 떨어지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은 19일 빗방울이 0.1mm 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해상은 풍랑주의보가 발표된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20일 오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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