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일 한-캐나다 학술대회와 연계해 ‘KEIT 글로벌기술전략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캐나다 국제협력 연구개발 방향과 상호 발전을 위한 학술·기술 교류를 목적으로 알키미스트, 탄소중립 등 한국 산업기술 R&D 정책 방향, 글로벌R&D지원센터 소개, KEIT 과제기획·평가·관리 프로세스 및 참여방법, 글로벌R&D 협력 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KEIT는 과제기획에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해외 한인 공학자와 협력, 지난 5월부터 해외 기술협력 수요 조사를 했다. 올해부터는 해외 기술이전 수요조사를 새롭게 시도해 국내기업의 해외기술 도입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캐나다에서 발굴한 수요를 바탕으로 바이오, 스마트 제조, 로봇, 지식서비스, 첨단기계 등 산업분야별 PD(Program Director)와 국내·외 연구자 간 온라인 심층 토론을 진행한다. 심층 토론을 통해 향후 KEIT R&D 사업에 연계 가능한 글로벌 산업기술 수요를 중점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다.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와 글로벌 기후변화 심화 등 사회·산업현장의 어려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을 활용해 국내·외 연구자 간 소통을 확대해나가겠다”며 “혁신적인 도전연구를 지원하는 알키미스트, 탄소중립 등 주요사업에서 한-캐나다 간 국제공동 R&D협력이 활성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