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사업자등록정보의 확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악용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나 허위 사업자등록정보로 부동산 중개플랫폼에 허위매물을 등록하는 등의 악용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API는 데이터를 사전에 정해진 형태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사용자가 언제든지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이터 제공 방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거래가 급증하고 있지만,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공급사업자 정보 확인이 불편하다는 점을 악용한 사례가 많았다.
앞으로는 사업자등록번호, 대표자성명, 개업일, 상호, 주업태, 주종목 등의 사업자등록정보를 입력하면 국세청에 등록된 최신 정보와 일치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무엇보다 온라인 중개플랫폼이 공급사업자 검증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돼 온라인거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부가가치세법으로 일부 간이과세자에 세금계산서 발행 의무가 생기는 등 과세유형에 대한 확인 필요성이 더욱 커져 법 시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등록정보 진위확인과 상태조회 오픈API 서비스는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회원가입 및 활용신청 후 이용 가능하며, 사업자등록정보는 국세청 정보와 동기화되어 최신 정보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