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지난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123만2382주 매입한 바 있다. 이번 매입을 통해 안 대표는 10월 한 달간 총 146만6361주(1.03%)를 추가 취득해 지분율 총 32.99%를 확보하게 됐다. 안 대표는 이번 지분 확보를 통해 책임경영 강화와 마스크 관련 신사업을 속도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자안의 프리미엄 패션 마스크는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에레우노’와 ‘하이드로겐’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시험 생산을 진행 중이다. 특히, 두 브랜드는 유럽에서 인지도가 높아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팬데믹 상황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자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관련 프리미엄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 추진 중인 마스크 신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본원 사업인 모바일 및 기타 소형 가전용 도료를 생산 판매 중인 컬러사업부의 실적 역시 오는 4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안은 지난 10월 약 30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오는 12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신규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