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아시아나IDT(267850)가 보안통신분야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엔터플’과 하이퍼 커넥티비티(Hyper-Connectivity) 솔루션 사업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이퍼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개별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외부 IT 시스템들과 쉽고 편리하게 연결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기술이다. 기존에 시스템간 연결을 위해서 사용되던 오픈 API(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개발 환경) 기술을 대체할 수 있다.
| 강석훈(왼쪽) 아시아나IDT 상무와 박현민 엔터플 대표아시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시아나IDT본사에서 하이퍼 커넥티비티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 아시아나ID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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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 경영환경에서 내·외부의 데이터의 급격한 증가와 빅데이터 활용도 확대에 따라, 정보 연결 및 융합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양사는 빠르고 안전한 데이터 확보 및 시스템간 유연한 연계를 원하는 기업들에 보안성과 연결성을 강화한 하이퍼 커넥티비티 솔루션이 최적의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엔터플은 기존 시스템의 수정 없이 고객 서비스를 통합하고, 다양한 플랫폼 간 안전하고 신속한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솔루션 ‘싱크트리SyncTree)’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IDT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 내 각종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외부 채널을 효율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확보 및 사업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강석훈 아시아나IDT ICT융합담당 상무는 “아시아나IDT는 다양한 분야에서 IT기반 비즈니스 노하우 및 데이터 처리?분석에 필요한 AI·빅데이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엔터플과 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 보안성, 사후관리 효율성을 강화한 하이퍼 커넥티비티 솔루션을 확보하고, 국내·외 항공사, 고속·시외버스, 보험·카드사 등을 대상으로 사업기회를 확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