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미디어株 부진에 1% 이상 하락…780선까지 떨어져

외국인·기관 순매도…개인 홀로 매수
시총상위株도 대부분 부진
  • 등록 2018-07-20 오후 2:17:18

    수정 2018-07-20 오후 2:17:18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코스닥지수가 CJ(001040) E&M과 에스엠(041510) 등 미디어 관련주가 부진한 가운데 1% 넘게 빠지면서 780선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11포인트(1.27%) 오른 786.38을 기록 중이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원, 2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에서는 투신(175억원)와 사모펀드(122억원), 보험(41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858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중에서는 방송서비스가 3% 이상 하락하고 있고 통신방송서비스와 오락·문화도 2% 넘게 빠지는 등 미디어 관련 업종의 부진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 밖에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비금속,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금속,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음식료·담배 등도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를 비롯해 CJ(001040) E&M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이치엘비(028300) 포스코켐텍(003670) 코오롱티슈진(Reg.S)(950160) 컴투스(078340) 휴젤(145020) 등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다만 메디톡스(086900)가 3% 넘게 오르고 있고 나노스(151910) 펄어비스(263750) 카카오M(016170)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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