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스타크 인수…드론 광학렌즈 분야 진출

  • 등록 2016-01-12 오후 1:52:59

    수정 2016-01-12 오후 1:57:2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은 무인 자동화기기 개발 전문기업인 스타크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참여로 지분 30%를 취득해 최대주주로 등극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타크는 항공(드론)·해양(인명구조, 재해예방·처리) 분야에 사용되는 첨단 무인로봇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정부 과제를 수행하며 기술력을 축적했다.

그동안 지리정보시스템(GIS)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위성항법장치(GPS), 관성측정장치(IMU)를 이용해 사고·위험지역에 장비를 투입했지만 광학기술 분야 기반 기술 부족으로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탈옵틱의 광학렌즈 분야와 만나게 돼 시너지가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역시 지분참여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드론 카메라로 대표되는 첨단 장비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광학렌즈 전문 회사로서 그간 쌓아온 첨단 기술이 스타크의 신제품 개발에 다양한 시너지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진출할 전세계 드론시장은 2022년 114억달러고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수출 전망도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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