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및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제 204회 경총 포럼에 참여해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저성장 기조에 접어들며 위기에 빠져있지만, 역발상을 통해서 지금의 위기를 분명히 타개할 수 있다”며 “선거가 없는 내년이 위기에 빠진 우리나라 경제를 개혁에 바로잡을 수 있는 골든타임(golden time)이 될 것”이라고 한 목소리로 외쳤다.
이어 “정부는 규제 완화와 함께 신성장동력을 키울 수 있는 창조경제를 성공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김영배 부회장 등은 ‘한국 경제 긴급 진단’이라는 주제로 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동근 부회장은 “불황에 법인세를 올리는 나라가 없리고 법인세를 올리면 기업이 떠날 것”이라며 “적극적인 재정ㆍ통화 정책을 펴야 하고, 서비스 관련 산업 규제를 철폐해야 하며, 규제 완화와 창조경제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통상임금 범위 확대, 근로시간 단축, 정년 60세 의무, 사내하도급 문제, 모성보호법 등 산적한 노동 시장 이슈로 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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