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는 넷마블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가 2011년부터 3년째 진행 중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3000여명의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실시했다. 이 중 14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실태조사 결과 ‘자녀와 함께하는 게임은 무엇이며 일주일에 몇 시간 사용하는가’라는 질문에 46%가 ‘함께하는 게임이 없다’라고 답했다. 함께 게임 플레이를 해본 가정에서는 보드게임(46%), 스마트폰 게임(27.6.%), 비디오 게임(15%) 순으로 자녀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온라인 PC게임은 4.6%에 그쳤다.
‘자녀가 하고 있는 게임명을 몇 가지 알고 있는가(PCㆍ스마트폰게임 포함)’에 대해서는 33.1%가 ‘2개’ 29.6%가 ‘3~5개’를 안다고 답했으며 ‘모르며 관심없다’는 대답이 11.2%였다.
특히 학부모의 80%는 게임에 대한 이해가 자녀와의 소통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며 대화시간도 늘어날 것이라고 대답했다.
ESC 학부모게임교실의 효과성 부분에 있어 참여 학부모 중 46.3%가 게임, 미디어에 대해 ‘학부모가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 점이 가장 좋았으며 게임문화를 이해하고(23.7%), 게임용어를 이해(10%)하게 된 점도 매우 유익했다고 답했다.
‘올바른 게임사용의 주도적 역할에 있어 가정, 기업, 사회에서의 역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는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게임과 미디어를 학습해 가정 내에서 자녀를 지도해야 하며 이는 소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과 ‘기업에서는 기성세대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게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대답이 주를 이뤘다. 또 ‘지역과 사회는 무조건적인 규제만이 아닌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문화를 개발할 수 있는 분위기와 일등만 고집하는 사회 분위기를 바꾸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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