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12일 오전 8시 26분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으로 인근 학교에서도 피해를 입었다.
| 12일 오전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자 인접 지역에 있는 군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건물을 빠져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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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이날 3시 기준 학교 지진 피해가 15건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부안 8개교와 김제 2개교, 익산·정읍·전주·군산·대전에서 각 1개교에서 학교건물에 일부 균열이 생기고 누수가 발생했다.
당초 이날 오전을 기준으로 집계된 시설피해는 5건(부안 3개교·김제 1개교·대전 1개교)이었지만 오후 10건이 추가됐다.
교육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다고 파악했다. 다만 지진 피해를 우려해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있었다. 전북, 충남 2개교에서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당초 이날 오전 교육부는 휴업 4개교(충북·충남·전북·전남), 등하교시간 조정1개교(충남), 단축수업 2개교(충북·전북), 원격수업 전환 1개교(전북)로 파악했지만, 이중 지진 발생과 관련해 학사를 조정한 학교는 2개교였다고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