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특례 비자 사업, 부산 서구 등 인구감소 지역 60여곳 선정

전국 인구감소 지역, 외국인력 체류조건 완화 특례 비자 사업
60여개 지자체 선정
  • 등록 2024-01-30 오후 4:19:36

    수정 2024-01-30 오후 4:19:36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에 인구감소 지역인 부산 서구, 동구, 영도구가 대상지로 선정됐다.
연합
부산시는 30일 사업 선정 사실을 이같이 밝혔다. 지역특화형 비자 공모사업은 지역특화 요건을 갖춘 지역 우수 인재 외국인, 외국 국정 동포와 그 가족이 공모사업에 선정된 인구감소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하고 취업, 창업하면 체류 자격을 완화해 특례 비자를 발급해주는 제도다.

법무부는 지역 산업체 인력난과 인구감소 지역 정주 환경 조성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 일환으로 대상지 공모를 진행했다.

부산시는 지역특화형으로 서구 40명, 동구 40명, 영도구 40명 등 모두 120명을 배정받았고 지역 대학을 졸업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추천해 지역 기업 취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110명을 배정받아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94명을 법무부에 추천했다.

시는 서구, 동구, 영도구, 지역대학,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법무부 부산출입국·외국인청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부산 이외 대구 남구, 서구, 경기 가평, 연천 등 전국 60여개 기초자치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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