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남양유업, ‘경유 트럭→LPG 트럭 전환’에 맞손

남양유업·남양유업 대리점의 ‘경유 1t 트럭’ 대상
SK가스, 각종 프로모션·이벤트 등으로 전환 지원
남양유업, 12월부터 신형 LPG 트럭으로 전환 예정
“두 개 회사가 함께 저공해 차량 전환하는 첫 사례”
  • 등록 2023-04-25 오후 3:00:00

    수정 2023-04-25 오후 3:09:3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SK가스㈜가 남양유업과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1톤(t) 트럭 조기 전환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가스(018670)남양유업(003920)은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가스 본사에서 남양유업·남양유업 대리점에서 사용 중인 경유 1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조기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MOU) 구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엔 윤병석 SK가스 대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깨끗한 대기환경과 대리점 상생을 위해 LPG 1t 트럭 전환을 공동 목표로 상호 협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이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LPG 충전 할인 혜택 등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지원한다. 또 남양유업과 꾸준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현재 사용 중인 1t 트럭 약 2300여대를 오는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 LPG 1t 트럭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LPG 트럭은 전기 트럭 대비 충전 편의성이 높고, 경유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나 유류비 부담이 줄어 주거지역을 주로 운행하는 대리점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남양유업은 대리점 상생과 협력을 위한 경제적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SK가스와 남양유업의 협약은 전사 차원에서 경유 1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제품 특성상 냉장·냉동 탑차를 주로 사용하는 유업계에서 LPG 트럭이 전기 트럭보다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남양유업과의 협약은 두 개 회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으로 친환경 LPG 1t 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는 “친환경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 SK가스와 함께 저공해 차량 도입을 선도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대리점 상생을 목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LPG 1t 트럭은 낮은 출력과 수동변속기 모델만 생산돼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기존 LPG 1t 트럭의 약점을 모두 보완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 경유 1t 트럭 못지않은 출력과 더불어 전기 1t 트럭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득원(왼쪽부터) SK가스 리테일사업담당, 박찬일 SK가스 EE본부장, 윤병석 SK가스 대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양영일 남양유업 영업본부장, 이희상 남양유업 경영기획부문장이 25일 경기도 SK가스 판교 사옥에서 ‘친환경 LPG 1톤 트럭 조기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가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