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018670)와 남양유업(003920)은 2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가스 본사에서 남양유업·남양유업 대리점에서 사용 중인 경유 1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조기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MOU) 구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엔 윤병석 SK가스 대표,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깨끗한 대기환경과 대리점 상생을 위해 LPG 1t 트럭 전환을 공동 목표로 상호 협력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SK가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이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LPG 충전 할인 혜택 등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지원한다. 또 남양유업과 꾸준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SK가스와 남양유업의 협약은 전사 차원에서 경유 1t 트럭을 친환경 LPG 1t 트럭으로 전환한 첫 사례다. 제품 특성상 냉장·냉동 탑차를 주로 사용하는 유업계에서 LPG 트럭이 전기 트럭보다 더 적합하다는 것을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이번 남양유업과의 협약은 두 개 회사가 함께 힘을 모아 저공해 차량으로 전환하는 첫 사례이기 때문에 무척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협업으로 친환경 LPG 1t 트럭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연말 출시 예정인 신형 LPG 1t 트럭은 낮은 출력과 수동변속기 모델만 생산돼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기존 LPG 1t 트럭의 약점을 모두 보완해 출시될 예정이다. 또 경유 1t 트럭 못지않은 출력과 더불어 전기 1t 트럭보다 우수한 주행 성능과 편의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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