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현지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10월 한달 동안 15개 점포를 잇달아 오픈했다. 말레이시아 점포는 객수, 매출 등의 사업 지표가 모두 일본계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말레이시아 CU 1호점 ‘CU센터포인트점’은 오픈하자마자 한국 편의점의 점당 평균 객수의 3배가 넘는 1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근 오픈한 IOI시티몰점에는 하루 평균 3000여 명의 고객이 몰리는 기록을 세웠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인기에 맞춰 오징어 모양 핫도그를 출시하고 가위바위보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K-컬처를 입힌 차별화 마케팅을 선보이며 한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이러한 기세를 타고 마이뉴스 홀딩스는 쿠알라룸푸르를 넘어 말레이시아 전역으로 출점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현재 말레이시아 CU는 직영점으로만 운영 중임에도 가맹문의가 이어지자 지난달부터 내년 시행 예정인 가맹 상담회를 위한 대기자 명단을 받고 있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실장은 “BGF리테일과 해외 파트너사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2021년 목표했던 40점 오픈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