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에 엄기두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백승근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이같은 내용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엄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운·수산·해양 분야 업무와 기획조정 업무까지 두루 경험한 행정 전문가”라며 “뛰어난 기획 능력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출 결정 대응, 해운산업의 재건, 어촌 뉴딜 등 당면한 해양수산부의 현안을 밀착 대응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또 “백 신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교통·물류, 도로·철도, 대도시권 광역교통 분야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교통 전문가”라면서 “업무 추진 능력과 조정·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역교통 체계 개선, 신도시 광역교통망 확충,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 등의 성과를 현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엄기두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왼쪽)과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사진=청와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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