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의회와 공동으로 19일 일산대교㈜측에 자금재조달 협상 개시를 정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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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과도한 요금으로 논란이 있던 일산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의 신호탄이 쏘아진 셈이다.
금융시장 금리가 지속 인하되는 상화에서 일산대교의 선순위차입금 조달 금리는 8%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비롯해 현재 금융시장에서 공장한 경쟁을 통해 제3자로부터 차입금을 재조달할 경우 기존 차입금 보다 현저히 낮은 금리로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을 그래프를 통해 적시했다.
도는 향후 15일 이내에 일산대교㈜ 측과 자금재조달 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며 협상과 관련한 전문적인 식견과 노하우를 제공할 ‘전문가 TF’단도 꾸린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 15일 국회의원, 국민연금, 기획재정부, 보건복지부, 일산대교㈜ 관계자들과 통행료 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통행료를 낸다는 것은 너무 불평등하고 불공정하다”며 “자금 조달을 합리화해 과도한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도 차원의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선 경기도의회 의원 등 20명의 의원들도 참여해 차입금에 대한 과다한 이자비용을 지급하고 있지 않은지 수익·비용구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기도의 자금 재조달 요청 등 통행료 조정 협상에 적극 임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김응환 대표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