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선대위 출범… "코로나19 민생위기·양당체제 극복"

11일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 중앙선대위 출범식
심상정 "원내 교섭단체 만들어 진보집권 토대 열 것"
시·도당 사무실 '119민생센터' 전환… 상담창구 역할
  • 등록 2020-03-11 오전 11:42:10

    수정 2020-03-11 오전 11:42:37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정의당이 11일 코로나19 민생위기 극복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총선체제로 전환했다. 정의당은 코로나19 민생 위기 극복과 함께 양당체제 극복을 선언하며 삶이 존중받는 협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등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19 민생위기 극복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에서 총선 승리와 민생위기 극복을 다짐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선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상처가 깊고 넓고 치명적”이라며 “우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공적 시스템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의당은 중앙선대위를 비롯한 각 시·도당 후보 사무실을 ‘코로나19 119민생센터’로 바꿔 시민의 상담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심 상임위원장은 또 “이번 총선의 핵심 화두는 양당체제 극복”이라며 “기필코 원내 교섭단체를 만들어 국민의 삶을 바꾸고 진보집권의 토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년 정치에 앞장 서는 것은 물론 불평등과 기후 위기 극복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 창당 및 연합정당 참여에 대해 심 상임위원장은 “양당체제 극복을 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양당체제 부활을 위한 방법으로 훼손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어 “이번 총선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한 촛불혁명 이후 첫 선거”라며 “ 국민의 촛불정신을 재확인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이정표 새롭게 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문으로 위촉된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는 “미래통합당이 만든 위성정당은 정당정치 파괴이자 민주주의 파괴”라면서 “정의당이 당당하길 바란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윤소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정미 의원, 여영국 의원, 김종대 의원, 추혜선 의원, 류호정 비례대표 예비후보, 김찬우 청소년특위 부위원장, 이자스민 비례대표 예비후보 등 13명이 위촉됐다. 고문단에는 권 전 대표를 비롯해 천영세 전 의원, 강기갑 전 의원, 명진스님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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