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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영화 ‘창궐’ 등의 촬영장으로 이용된 대전 엑스포공원 내 스튜디오큐브 일부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시설은 법정, 교도소, 병원 등 특수시설을 갖춘 1000평 규모의 ‘스튜디오F’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개방한다. 대전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중·고교 및 대학교 방송영상콘텐츠 관련 학과, 동아리 등에 속한 예비 창작자라면 누구나 신청을 통해 해당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송영상 분야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위해 1일 1회 최대 40명 규모로 스튜디오큐브 주요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단체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스튜디오큐브는 드라마, 영화 등 촬영을 위한 전문 제작시설이라 그동안 일반인 접근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번 개방을 계기로 향후 더 많은 시민들과 예비 창작자들이 함께하는 참여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