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 평균 경쟁률 6.4대 1

특성화·마이스터고, 전문대생 등 180명 선발
최종합격자, 6개월간 수습 근무 후 9급 공무원 임용
  • 등록 2018-08-01 오후 12:00:00

    수정 2018-08-01 오후 12:00:00

최근 3년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경쟁률 추이(표=인사혁신처)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전국의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대 졸업(예정)자 중 우수한 인재를 선발해 수습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2018년도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의 평균경쟁률이 6.4대 1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7월24~27일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180명 선발에 1154명이 지원해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6.5:1)과 비슷한 수준이다.

직군별로는 행정(!37명)에 655명이 지원, 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기술(43명)은 499명이 원서를 접수해 11.6대 1을 나타냈다.

지역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지난 2012년 도입해 매년 시행 중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에서 교장(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3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국어·영어·한국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한다.

선발시험은 각 지역·학교 출시의 인재의 고른 공직진출을 위해 한 학교에서 최대 7명 이내로 추천하며 특정 시·도 출신비율이 합격자의 20%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도에 정부 각 부처에 수습직원으로 배치돼 6개월간 근무한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근무성적, 국가관·책임감, 업무추진능력 등)를 거쳐 일반직 9급 공무원으로 임용한다.

박제국 인사처 차장은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학교교육을 성실히 받은 우수인재를 공직에 유치해 공직사회의 지역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기시험은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치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9월1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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