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31일 오후 12시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07포인트(0.52%) 오른 2515.00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2728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06억원, 1958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장중 코스피지수가 2515.99까지 치솟으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 중에서는 국가·지자체(2270억원), 금융투자(996억원)가 매도에 적극적이며 연기금(263억원), 보험(174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 음식료품, 전기·전자, 유통업,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기계, 보험, 제조업, 의약품, 통신업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은행, 철강·금속 등은 1%대 밀리고 있으며 금융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화학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현대모비스(012330)가 5%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생명(032830)이 3% 이상 오르고 있다. 이어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KB금융(105560)(-2.36%),
신한지주(055550)(-2.26%),
포스코(005490)(-1.96%),
LG화학(051910)(-0.62%)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45포인트(0.36%) 오른 692.1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303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이 344억원 매수 우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