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과 한전KDN,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나주시는 29일 한전 본사에서 효성, 옴니시스템 등 21개 기업과 ‘빛가람 에너지밸리 기업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전이 에너지밸리에 유치한 기업은 총 32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유치하는 21개 기업은 에너지밸리에 본사 또는 공장을 설립하는 등 총 738억70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효성(004800)과 씨아이에스 등 7개사가 배터리 소재 생산을 위해 총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신한정밀 등 7곳은 본사 이전 및 전력량계 제조 등을 위해 7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밸리에 약 1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성될 것“이라며 “효성의 동참을 비롯해 광주 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각각 7개 기업을 혁신도시에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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