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브리핑을 통해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2차로에서 신모(57)씨가 운전하던 관광버스가 앞에 달리던 검은색 승용차를 추돌한 것일 1차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첫 추돌 뒤 검은색 승용차가 1차로로 튕겨가면서 서울택시를 들이받았으며, 이 서울택시가 앞에 가던 경기택시를 추돌한 것으로 보았다.
이어 2차로를 달리던 공항리무진버스가 경기택시를 들이받았고, 뒤에 쫓아오던 차량이 연쇄 추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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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1.2㎞에 이르는 사고 현장을 세 그룹으로 나눴으며 1그룹은 최전방에서부터 10대, 2그룹은 12대, 3그룹은 84대다.
경찰은 전날 신씨 등 사고 관계자 5명을 불러 조사했다. 또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를 상대로 안전조치가 적절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경찰은 부상자가 사고 당일인 11일보다 10명 늘어난 7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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